오랜만에 방문한 서울역과 광화문 광장, 그리고 경복궁 정문
며칠 전에 방문한 서울, 오랜만에 서울역과 광화문 광장, 그리고 경복궁 정문을 방문했습니다.
서울역에 도착하니 꼬모냉장고라는게 있었는데요. 라인프렌즈 브라운 캐릭터로 디자인된 미니 냉장공가 있어서 신기했습니다. 간단한 음료나 화장품을 보관할 수 있는 미니 냉장고였습니다.
서울역은 역시 사람도 많았습니다. 일반 승객도 있지만 서울역 밖에는 노숙자, 종교인, 경찰 등 여러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날씨도 좋고 활기찬 하루였습니다.
매번 서울역에 도착하면 역 근처에 있는 고층 빌딩들이 눈에 띕니다. 그러나 강남이나 다른 구로 이동하면 더 높고 큰 고층빌딩들이 많아서 서울역은 작아 보이기도 합니다.
경복궁 앞에는 더운 날에도 수문장이 지키고 있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마스크를 쓰고 있었는데 검은색 배경에 해태인지 용인지 그려져 있어서 정말 멋있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은 많지 않았지만 그래도 내국인과 외국인 관광객이 조금 보이긴 했습니다. 코로나가 끝나면 다시 많은 관광객이 경복궁을 찾아줄텐데 아쉽습니다.
광화문 광장 절반은 현재 공사 중입니다. 시민들이 걸어다닐 수 있도록 도로를 없애고 도보를 만들 계획입니다. 그런데 땅을 파보니 유물과 유적지가 발견되어서 현재 조사 중입니다. 그래서 공사는 일시 중단된 상황입니다.
서울시의 원래 계획은 서울역에서 경복궁 앞까지 걸어서 다닐 수 있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그래서 공사 계획을 보면 서울역에서 광화문까지 산책한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만약 실현이 된다면 서울역에서 버스를 타지 않고 30분 정도 걸어서 경복궁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광화문 광장 절반은 공원이 조성될 예정이기 때문에 더운 여름에도 푸른 나무 아래 시원한 그늘에 앉아서 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현재 서울 시장이 변경되어서 과연 이 광화문 공원 조성 계획이 실현될 수 있을지는 조금 불안합니다.
공원을 만들어서 시민들과 관광객이 이용할 수 있으면 정말 좋을텐데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광화문 광장에 있는 이순신 동상과 세종대왕 동상은 그대로 보존되어 있습니다.
빨리 코로나 백신이 더 많이 보급되어 모두 접종하고 치료제도 개발되어서 자유롭게 여행을 즐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외국인 관광객도 백신 여권이 도입되면 광화문을 자유롭게 찾아올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