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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날씨가 좋아서 아내와 산책나갔다.
대전 중구 선화동에 있는 양지근린공원이다.
바로 옆에 미르마을 아파트랑 선화 센트럴뷰 아파트가 있다. 그 사이에 생각보자 넓고 작은 언덕이 있는 양지근린공원이 있다.
주변 주민들이 산책을 많이 나오는 공원이고 여러가지 운동기구도 잘 설치되어 있다.
강아지와 함께 산책을 나온 주민도 많다. 개도 같이 다녀도 되지만 목줄은 필수고 대변 처리도 당연히 해야된다.
그리고 지진이 발생했을 때 옥외대피시설로 지정된 곳이다.
전에 밤에 산책 했을때 여기서 족제비를 본 적이 있다.
길고양이와 족제비가 서로 추격전을 벌이고 있었는데 이런 도심지역에도 야생동물이 살고 있는 것이 신기했다.
언덕에 올라가면 6.25전쟁(한국전쟁) 때 나라를 위해 싸운 순국선열을 위한 기념탑도 있다.
원래는 납골당 같은게 있었는데 유골은 모두현충원으로 옮기고 그 자리에 탑을 지었다.

언덕 위에서 바라본 대전의 중심은 아름답다. 저멀리 산도 보이고 대전역을 중심으로 많은 건물이 보인다.
서구 둔산동에 가면 좀 더 큰 건물들이 많은데 중구는 아직 재개발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지 않아서 다른 동네보다 낙후된 곳이 많다.
그래도 옛건물들이 많이 남아 있어서 보기 좋다. 성심당 본점도 있고 으능정이 거리도 활기차다. 앞으로도 대전에서 계속 살고 싶다.

산책 좋아하면 대전에서 커플 데이트 코스로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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