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중앙로(중구청) 지하상가 분식집 꼬르륵 후기

 대전 중구 중앙로와 옛 중구청 지하상가에 있는 분식집 꼬르륵에 다녀왔습니다.

 분식집 답게 김밥, 떡볶이부터 시작해서 돈가스, 라면, 냉면, 오징어튀김, 된장찌개, 짜장라볶이, 순대, 어묵 등 다양한 메뉴가 저렴하게 있었습니다.

 

 게다가 꼬르륵이라는 가게는 지하상가 치고는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깨끗했습니다. 은행동 지하상가에서 음식점들은 옛 중구청 쪽에 모여 있는데 배고플 때는 은행동이 아니라 중구청 방면으로 걸어가면 좋습니다.

 

 

 여자친구는 오랜만에 돈가스, 저는 옛날 도시락을 골랐습니다. 혹시 부족할까 봐 떡볶이도 1인분 추가했습니다.

 돈가스는 적당한 양이었고 맛있었습니다.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당연하다면 그런 평범한 맛이었습니다. 그래도 소스가 맛있었는지 여자 친구는 잘 먹었네요.

 

 

 떡볶이 1인분 주문했는데 생각보다 매웠습니다. 여자친구는 맵다고 많이 못 먹고 저 혼자 거의 다 먹었네요. 매운맛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적당할 것 같습니다.

 

 

 옛날 도시락도 흔히 볼 수 있는 재료로 만든 메뉴입니다. 계란, 어묵, 햄, 김치, 멸치볶음 등 여러 가지 들어가 있습니다. 오랜만에 먹었더니 맛있었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가끔 들려서 먹는 것도 괜찮은 것 같아요.

 

 

 솔직히 자주 가고 싶은 맛집은 아니지만 그래도 대전 중앙로에서 돌아다니다가 점심 메뉴 고르기 애매한 경우에 이런 분식집이 가장 좋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

 

 가격도 부담되지 않고 메뉴도 다양하고요. 꼬르륵 가게 주변에도 분식집 2개나 더 있고 카페나 빵집도 있어서 먹거리는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