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주행 30, 50 속도 시행 첫날 운전 후기

 어제부터 도로 주행 속도를 30km, 50km 제한으로 전면 시행했습니다. 다만 일부 구간은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60km, 80km 속도 제한으로 유지되는 구간도 있습니다.

 

 학교 주변은 작년부터 30km 속도 제한이라서 이제 익숙해졌습니다. 확실히 예전보다는 안전하게 운전하면서 보행자들을 주시할 수 있습니다.

 

 50km 속도 제한은 이미 시범지역에 거주하고 있어서 그런지 큰 차이를 느끼진 못했습니다. 하지만 어제부터 새로운 제도를 진행하다 보니 단속이 늘어난 것은 보였습니다.

 

 처음에는 좀 답답했지만 익숙해지면 안전운전하기 편해서 저는 좋았습니다. 어제도 출근하는 길에 5중 추돌 사고가 난 것을 목격했기 때문에 역시 안전 운전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과속하다가 갑자기 급정지를 해서 일어난 사고로 보였습니다. 

 

 사고난 구간이 80km 속도 제한이라서 아무래도 다들 빨리 달리다 보니 사고 위험도 높습니다. 50km 제한 구간은 답답하지만 천천히 가기 때문에 다른 차가 끼어들어도 안전하게 피할 수 있는 여유가 있습니다.

 

 대부분 교통 사고들이 차선을 변경하다가 급정지해서 많이 발생하는데 개인적으로 속도 제한을 줄인 방법은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차선 변경은 꼭 필요할 때 하면 교통 체중도 줄어들텐데 사람들 심리가 조금이라도 더 빨리 가고 싶어서 그런지 칼치기 추월을 너무 자주합니다.

 

 추가로 운전면허 시험 제도도 강화해서 일본이나 미국, 유럽처럼 3개월 이상 교육 이수하고 시험 기준도 더 어렵게 만들면 좋겠습니다.

 

 지금 운전하는 사람들 보면 면허 시험이 쉽고 법이 있어도 제대로 지키지 않아서 사고를 내는 분들이 너무 많습니다. 이미 예전에 면허 취득한 사람들도 재교육 받게 하고 교통 규칙을 더 깐깐하게 해서 사고가 줄어들면 정말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