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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연애&결혼

한국에서 국제결혼 결혼비자 F6 발급 후기 (韓国での国際結婚ビザの発行方法) 한일부부(日韓夫婦)

by How to Info 2020.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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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에서 국제결혼 결혼비자 F6 발급 후기 (韓国での国際結婚ビザの発行方法) 한일부부(日韓夫婦)

 

 결혼비자를 발급받은지 벌써 2개월이 지났다. 비자 신청은 2월 중순에 했는데 2~3개월 뒤에 발급이 된 것 같다. 정확한 날짜는 모르겠다. 

 

 결혼비자 신청하고 발급되면 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연락 준다고 했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바빠서 그런건지 원래 그런건지 연락이 안 왔다. 그래서 두달 지나서 한 번 연락하니까 아직 발급 안 됬다고 해서 기다렸는데 너무 늦어지는 것 같아서 세달째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연락해보니까 발급되었다고 확인했다.

 

 

 개인정보 때문에 비자 신청한 본인이 연락해서 물어봐야 되기 때문에 한국어나 영어가 어렵다면 확인하기 불편할 수도 있다. 그나마 중국어와 베트남어는 통역가가 있는지 전화 통화가 가능하다. 아무래도 국내에 중국인과 베트남인이 많아서 그런것 같다.

 

 내 배우자는 일본인이라서 아쉽게도 해당 언어가 없었지만 다행히 한국어를 잘하기 때문에 물어볼 수 있었다. 확인 후 출입국관리사무소에 가서 F6 비자가 적혀있는 새로운 외국인등록증을 받았다. 기존의 외국인등록번호는 동일했다.

 

 원래 F2 어학관련 취업 비자로 입국했었는데 F6 비자로 변경하면서 수수료가 10만 원 넘게 나왔다. 비용이 안 들어갈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비쌌다. 

 

 

 결혼비자 신청할 때 소득, 재산 정보도 제출해야되고 가족관계증명서, 등본 등 여러가지 서류가 필요하다. 그 중에서 곤혹스러운게 바로 교제 경위서다. 특별한 양식은 없고 어떻게 만나게 되어 교제를 했고 결혼하게 되었는지 세세하게 적어야된다.

 

 특별한 양식은 없기 때문에 자유롭게 쓰면 되는데 과거에 찍은 사진도 같이 첨부하면 비자 발급 심사에서 통과될 확률이 높아진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아무래도 국내에 취업을 목적으로 들어오는 외국인도 많기 때문에 심사가 까다로운 것 같다. 한마디로 결혼사기를 통해 불법취업을 위한 사례가 많아서 그렇다.

 

 그래서 교제 경위를 자세히, 상세히 적어야되는데 나는 5년 넘게 교제했고 이 기간동안 일본에도 워홀 1년 다녀왔고 아내가 한국에서 취업비자로 2년 거주하면서 일을 했고 현재 거주 중이었기 때문에 사진은 첨부하지 않았다.

 

 어차피 기록이 확실하니까 문제되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 더군다나 중국이나 베트남, 동남아 국적이 아니라서 불법취업에 해당되지도 않기 때문이다.

 

 이런 사실 덕분에 비자 심사에 쉽게 통과한 것 같다. 이제 아내는 한국에서 결혼비자로 1년 동안 자유롭게 거주가 가능하다. 1년 뒤에 갱신하러 가면 아마 3년이나 5년 이상 장기 체류로 바뀌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5년 이상 한국에 거주하면 영주권 신청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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