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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연애&결혼

한일커플 한국에서 국제결혼 준비 - 혼인요건구비증명서 발급 방법과 한국어 번역 양식

by How to Info 2020.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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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한국에서 혼인신고를 준비하면서 필요한 서류에 대해 많이 알아보았습니다.

 

 직접 관할 구청에 전화로 문의하니 필요한 서류를 알려주었습니다.

 

 한국인 배우자가 준비해야될 혼인신고 서류는 혼인신고서 1부, 혼인관계증명서 1부입니다.

 일본인 배우자가 준비해야될 혼인신고 서류는 호적등본(일본 관할 구약소나 시약소에서 발급) 1부, 혼인요건구비증명서(일본 법무국 또는 주대한민국일본대사관에서 발급) 1부, 그리고 호적등본과 혼인요건구비증명서 한국어 번역본 각 1부입니다.

 

 이런 서류들이 필요한데 마침 일본인 여친이 가족 모임이 있어서 일본에 다녀왔습니다. 덕분에 호적등본을 일본에서 발급 받아서 가져올 수 있었습니다. 대신 혼인요건구비증명서는 관할 지역에서 거리도 멀고 시간이 부족해서 발급을 못 받았습니다.

 

 대신 한국에 있는 일본 대사관에서 받기로 결정하고 다녀왔습니다.

 

 일본 대사관에서 혼인요건구비증명서를 발급 받으려면 다음의 준비물이 필요합니다.

 

 1. 일본인 여권

 2. 한국인 신분증(주민등록증 또는 운전면혀증)

 3. 일본에서 발급 받은 호적등본

 4. 한국인 예비 배우자의 혼인관계증명서

 5. 발급 수수료 현금 12,000원

 

 이렇게 가지고 가면 일본대사관에서 혼인요건구비증명서 발급 신청서를 작성하고 준비한 서류와 신분증 제출하면 30분 정도 뒤에 받을 수 있습니다.

 

 일본 대사관에 들어가면 안내해주시는 분이 계시기 때문에 혼인요건구비증명서 발급 때문에 왔다고 하면 친절하게 알려주십니다. 한국어, 일본어 모두 가능하시고 신청서 작성하는 방법도 예시가 있기 때문에 어렵지 않습니다.

 

 그렇게 해서 발급 받은 혼인요건구비증명서는 아래와 같습니다.

 

 여자친구의 성명과 생년월일, 본적, 가족 관계, 여권번호가 모두 기록됩니다. 그리고 한국인 배우자 이름과 주민번호도 기록되고 혼인하는데 문제가 없다는 내용을 증명한다고 써있습니다.

 

주대한민국 일본대사관에서 발급받은 혼인요건구비증명서

 

 이것을 가지고 한국 구청에 가서 다른 서류와 함께 혼인신고를 하면 됩니다.

 혼인요건구비증명서 한국어 번역 양식은 아래에 첨부합니다. 한글 문서에서 빨간색으로 칠해진 부분만 본인이 발급이 받은 혼인요건굽구비증명서를 직접 보시고 수정하시면 됩니다.

 

 각자 주소나 본적, 이름, 주민번호가 다르기 때문에 직접 보고 그대로 한국어로 번역만 해서 쓰면 문제 없습니다. 번역까지 완료하면 한국 구청에 혼인신고 하러 가시면 됩니다.

 

 집에 프린트가 없거나 실수로 잊어버리고 구청에 도착했다면 민원실에 있는 컴퓨터와 프린터로 인쇄하시면 됩니다. 요즘은 대부분 구청에 민원인이 사용할 수 있는 컴퓨터와 프린터가 배치되어 있는데 혹시라도 불안하시면 미리 전화해서 문서 출력 가능한지 물어보시길 바랍니다.

 

 한국에서 국제결혼 혼인신고 방법과 후기는 다음 글에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혼인요건구비증명서 번역 양식.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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