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3개월 토이푸들이 계속 짖는다면 어떻게 해야될까?
어제 분양 받은 실버푸들(토이푸들)을 데려왔다. 다행히 사람을 좋아해서 잘 붙어 있고 놀려고 한다.
그러나 사람이 놀아주지 않고 울타리 안에 가둬놓으면 자꾸 짖는다. 그러나 강아지가 계속 짖는다고 해서 꺼내주면 안 된다. 계속 무시하고 자기 할 일을 해야 한다.
만약 강아지가 짖을 때 처다보거나 울타리 근처로 가면 위 사진처럼 강아지가 사람을 보고 반응한다. 우리집 토이푸들은 외로움을 많이 타서 그런건지 아니면 노는게 제일 좋아서 그런건지 사람만 보면 뒷다리로 일어서고 앞다리로 열심히 발짓을 한다.
그러면서 계속 낑낑 짖으면서 놀아달라고 떼쓴다. 하지만 이 때 놀아주면 안 된다. 무조건 무시해야 한다. 우리집 토이푸들은 시간이 좀 걸리지만 10분에서 20분 정도 지나면 알아서 조용히 자거나 혼자 논다.
우리집 강아지는 장난감을 넣어주지 않으면 배변시트를 물어 뜯거나 장난쳐서 이동시킨다. 아직 3개월 밖에 안된 애기니까 어쩔 수 없다. 그래서 장난감도 넣어주고 배변시트도 고정시켜주어야 교육이 된다.
사진처럼 혼자서 잘 놀다가도 사람이 움직이거나 처다 보고 있는 것을 확인하면 바로 눈을 마주친다. 혼자 노는 것도 좋아하지만 언제든지 사람만 보면 같이 놀고 싶어한다. 물은 자주 안 마시는데 그래도 가끔 목마르면 스스로 물을 마시러 간다.
장난감을 가지고 혼자 놀기도 하지만 가끔은 이렇게 직접 물고 주인에게 오기도 한다. 그러나 주인과 장난감을 가지고 조금만 놀면 다시 주변을 탐색하고 사람 주변을 맴돈다.
어제는 기분이 좋았는지 계속 내가 앉은 자리를 중심으로 3바퀴라 연속으로 뛰어서 돌았다.
강아지가 짖는다고 해서 무조건 놀아주거나 만지지 말자. 낑낑대는 울음소리가 구슬프게 들리지만 꾹 참고 무시하면서 기다리고 있다. 그래야 우리집 토이푸들이 짖어도 사람들이 놀아주지 않는다는 것을 배우기 때문이다. 오히려 조용해졌을 때 칭찬하고 같이 놀아주는 것이 좋다.
아직 첫날이지만 밤에 자기 전에 강아지가 짖을때 이웃에게 피해를 줄 까봐 조마조마하다. 그래도 며칠만 지나면 금방 적응하지 않을까 싶다. 다음 주에 마지막 예방접종도 맞고 나면 산책도 다니고 강아지 카페도 가볼 생각이다. 강아지 교육 시키는 것이 처음이라서 아직 어렵지만 아내가 나보다 지식도 경험도 많아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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